스위스 가족 여행 3일차) 루체른 무제크 성벽, 그린델발트 :: 그린델발트 숙소 추천 아이거 북벽 뷰

그린델발트로 향하기 전, 시간이 조금 남아서 루체른 시내 관광을 했다. 

그린델발트 날씨 역시 매우 흐림이어서, 어차피 융프라우는 못 갈 것 같아서 호텔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가기로 했다.  

 

루체른은, 주말에 마켓이 작게 서는데, 마침 토요일이어서 구경할 수 있었다. (별로 볼건 없음) 

스위스에서 보기 힘든 복작복작.. 높은 인구 밀도!ㅋㅋㅋ

기분이 좋아서 꽃 옆에서 사진도 찍었다. 

초록색 모자는 전날, 베른 H&M에서 기념품으로 샀다.

(아침에 호텔에서 분실해서 이불시트 털고.. 난리를 핀 에피소드가 있다ㅋㅋㅋ) 

교회도 들어갔다 나오고..

동생이 유럽이 처음이어서 이 교회가 꽤 멋졌는지 사진도 찍어놨다. 

 

무제크 성벽으로 향하는 중에 골목 뒤로 산이 보이는게 멋져서 찍었다. 

루체른 떠나기 전이라 뭔가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진짜 많이 찍었다.

학교 갈때 걷던 길이라 찍음. 

슬며시 보이는 무제크 성벽~

저 뒤에 보이는 성같은건 호텔이다.

지구온난화때문인지 진짜 눈이 많이 녹은 것 같다. 

ㅋㅋㅋ별걸 다 찍음. 

굴다리..? 뒤로 보이는 설산이 너무 멋있어서 찍었다. 

열심히 무제크 성벽 등산 시작.

꽤 힘들어서, 조식을 든든히 먹고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스위스 루체른 여행하신다면, 무제크 성벽 꼭 가세요! 

루체른 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여서 정말 예쁩니다~ 입장료도 없음. 

 

다행히 어제보다 날씨가 한결 낫다. 

그리울 때 꺼내보려고,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다. ㅎㅎㅎ

올라갈 땐 힘들었지만, 뷰 보고나면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려가는길. 온길로 오지 않고 빈사의 사자상을 보기 위해 구시가지 쪽으로 갔다. (구시가지 맞나?ㅎㅎ)

 

빈사의 사자상. 

운이 좋게 관광버스 관광객들이 떠난 직후에 방문했다. 

사람 없이 인증샷 남기기 성공~

여행프로그램을 자주 보는 엄마가 사자상에 얽힌 스위스 용병들 설명해 주시는데ㅋㅋ 넘 귀여웠다ㅋㅋㅋ 

동생은 심드렁~

장화 하나 기념품으로 사고..

부랴부랴 호텔로 짐 찾으러 갔다. 

카펠교에 위치한 기념품가게에서 파는 술. 

예뻐서 찍었다. 

호텔 도착! 보부상들..ㅠㅠ 짐 너무 많다. 

사실 이날 점심에 파스타 가게 예약해놨었는데..ㅠㅠ 생각보다 시간이 딜레이돼서, 못갔다. 

그린델발트로 향하는 기차 타기 전에 루체른 역 안에 있는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 사먹었다. 

홀리카우라는 곳이었는데,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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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 루체른 역에서 기차 기다리면서 사진 찍었다.. 

5년 내에 꼭 와야지! 스위스!

기념품으로 산 장화 ㅋㅋㅋ

엄청 엄청 가볍다. 

 

기차타고 그린델발트로 가는중~

루체른에서 그린델발트를 가려면, 인터라켄 오스트 역에서 환승을 한번 해야한다. 

루체른 <-> 인터라켄 구간은 골든라인으로 뷰가 예쁘기로 유명한 구간!

날이 흐린데도 어떻게 이렇게 물이 옥색일까?

신기하다. 

마을들이 옹기종기.. 너무 귀엽다. 

뒤에 설산 너무 멋짐..ㅎㅎ

그린델발트 도착!! 

날씨 너무 흐린거 아닙니까? ㅠㅠㅠ

그린델발트 숙소에 엄청 돈 태웠는데..ㅠㅠㅠ 아이거북벽 뷰.. 

 

선스타 알파인 호텔 픽업차량을 기다렸다. 

(그린델발트 호텔로 진짜 강추합니다!ㅎㅎ) 

그린델발트 역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은데, 캐리어를 끌고 가기엔 경사라 힘들다. 

픽업서비스를 꼭 이용하세요~

 

두둥.. 너무 좋다! 선스타 알파인 호텔 스위트룸 아이거북벽 뷰...ㅎㅎ

ㅋㅋㅋ 2주전 예약이라 엄청 눈탱이 맞았는데.. 그래도 행~복~

동생이랑 엄마도 엄청 좋아하셨다. 

구름이 손 닿을 거리에 있는 느낌이었다. 

여기가 좋았던 점이, 날씨가 안좋아도 사우나 시설이 있어서 사우나 이용하며 쉴 수 있었다. 

 

후다닥 잠들고, 다음날 조식 먹는 식당 뷰. 조식도 괜찮았다. 

 

다음날 아침엔 날이 조금 개어서 아이거북벽을 좀더 클린하게 볼 수 있었다. 

그린델발트 호텔이 되게 비쌌지만..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다음에 다시 가도 선스타 알파인 호텔 스위트룸 아이거북벽 뷰 할듯! 

날씨가 안좋으면 할게 없는 그린델발트인데, 이 호텔은 사우나도 있어서 좋았다. 

 

융프라우는 못봐서 너무 아쉬웠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체르마트로 향했다.

(아마 스위스 여행 모든 날씨 운을 체르마트에서 다 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