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던 스위스 여행 2일차.
날씨체크를 계속 했는데..ㅠㅠ 흐림.. 아쉽지만 비오는 날의 스위스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생각해보면 교환학생 가서 있을 때도, 날씨 맑은 날이 많지 않았어서, 스위스임을 더 실감할 수 있었다.ㅎㅎ
스위스하면 역시 하이킹이 최고다. 루체른에는 3개의 산이 있다. 리기 / 필라투스 / 티틀리스.
스위스패스를 끊으면 무료로 올라갈 수 있는 리기산은 하이킹하기 너무 좋은 산이다. (배도 타고, 기차도 타고 ㅋㅋ 날씨 좋은 날 유람선 타면 진짜 좋다.)
10년 전에 엄마랑은 날씨 맑은 날 갔었는데, 오늘은 흐린날 가게 되어서 비교가 많이 되었다.
동생이 스위스가 처음이라 예쁜 스위스의 자연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약간 아쉬웠다.
엄마, 동생과 하는 여행이라 모든 호텔을 조식포함으로 예약했다.
루체른 모노폴 호텔 조식은 정말 기대 없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호텔 바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루체른 역.
리기산에는 비츠나우를 거쳐서 올라갔는데, 배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교환학생으로 있던 루체른 대학교도 보고 추억을 되새겼다. ㅎㅎ
날이 너무 흐리다.
루체른 역 바로 옆에 있는 루체른 대학교ㅎㅎ
못보던 야시장? 같은 것도 생겼다.
ㅋㅋ 호수 구경중..
엄마가 누나랑 여기서 어쩌고 저쩌고~ 동생한테 추억 말해주는 중..ㅎㅎ
루체른역 옆에 위치한 카카엘 (KKL)도 슥 보고~
루체른 역 앞에 있는 문.
뭔가 벅차올랐다.
후다닥 유람선 탑승.
날씨 좋으면 야외에 앉으시는걸 추천합니다~ㅎㅎㅎ
날씨가 흐린 탓에 추웠다.
너무 좋은 스위스.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스위스에서 태어나야지 꼭.
베기스역 도착~
여기서 기차를 탄다.
옥색 물빛. 너무 예쁘다.
기차? 곤돌라? 타고 올라가며 찍은 풍경.
내렸다.
풍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 ㅠㅠ
날이 너무 흐리고, 구름으로 뒤덮여 있어서 뭐가 하나도 안보였다.ㅎㅎ 껄껄
구름 사이로 숨어버린 해~
동생이 이런거도 찍어놨네ㅎㅎ
날 좋은 날 오면 리기산 진짜 예쁜데.
아쉬움 가득..ㅠㅠ
그래도 이거저거 찍는 동생.ㅋㅋㅋ
10년전에 엄마랑 사진 찍은 의자를 발견해서 한컷.
구름속에 있는 기분.
비행기 타서 찍은 사진 아니고!! 리기산 정상에서 하이킹 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껄껄껄
흐린 와중에 1시간동안 하이킹하고 내려오다가, 중간에서 기차 타고 내려왔다.
하이킹하면서 과일이랑 커피랑 마셨다. ㅋㅋㅋ 껄껄
원래 오고 갈 때 다른 코스로 가는게 좋은데, 날이 흐려서 어차피ㅋㅋㅋ 큰 의미 없어서 그냥 왕복했음.
루체른으로 가는 유람선 기다리는중.
리기산 갈때 바깥 구경 실컷 했으니까, 올때는 안에서 맥주마셨다.
동생이 찍은 맥주 사진(왼)과 내가 찍은 맥주 사진(오).ㅋㅋ
뷰가 좋아서 그런지, 꿀맛이었다.
루체른에서 할게 없어서, 베른에 다녀오기로 헀다.
기차 시간이 10분?정도 남았는데... 미친듯이 호텔 뛰어가서 옷 갈아입고 (등산복에서 평상복으로) 루체른역으로 갔다.
루체른 모노폴 호텔이 진짜 위치가 짱짱..
기차에 겨우 탑승! 루체른에서 베른은 1시간정도 걸리는데, 도시 느낌이 되게 다르다.
베른은 확실히 수도 느낌..?
베른역도 오랜만이어서 사진 찍었다.
버스 타고 장미공원으로 향했다. 장미공원은 베른 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여서 엄청 예쁘다!
예쁜 베른 시내~
지붕색이 다 똑같은 색이라 예쁘다ㅋㅋ 딱 유럽느낌..
동생이 엄청 좋아했다.
장미공원에서 인증샷 남기고, 곰공원을 걸어서 지나서 베른 시내 구경을 했다.
(말이 시내구경이지 사실 역으로 걸어가는 코스^^)
베른 시내는 아케이드 형태의 상점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나름 있다. ㅎㅎ
10년전 사진 찍은 기억이 나서 찍었다 히ㅎㅎㅎ
베른엔 이렇게 분수대가 곳곳에 많다!
초스피드로 베른 구경을 마치고 다시 루체른으로 향하는 길.
베른은 워낙 작아서 3-4시간? 이면 완전 충분하다.
기차 탑승 전에 맥주랑 치즈 사서 먹었다.ㅋㅋㅋ
숙소로 복귀~
동생이... 느끼한거 잘 못먹어서 ^^ 컵라면, 햇반, 쿠커 싸갔는데ㅋㅋㅋ ㅠㅠ (50대냐 너가?)
쿠커에 햇반 넣고 라죽 만들어서 치킨이랑 소시지 사다가 완전 잘 먹었다. 와인이랑ㅋㅋㅋ
되게 구려보이는데.. 엄청 맛있었음!!!!!! 특히 저 하얀 소시지는 나의 FAVORITE 소시지ㅎㅎㅎ
소화시킬 겸 루체른 시내 야경 구경!
너무 좋다. 또 가고 싶다.
시내 슥.. 구경하다가ㅎㅎ 엄마랑 10년전에 외식했던 외관이 특이한 식당 발견!ㅎㅎㅎ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이 가게는 그대로네~
보석? 악세사리? 가게였는데 전시를 너무 특이하고 예쁘게 해놔서 찍었다.
산책의 마무리로 카펠교 걷기.
돌아가는데, 하늘을 봤는데 너무 예뻤다. 별이 잔뜩!ㅎㅎㅎ
뭔가 여길 지나가는데 뭉클.. 찡했다.
내 인생의 봄이었던 루체른 교환학생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 언제 여길 또 오려나싶어서..ㅎㅎ
사진에 보이는 카페 하이니를 못가서 아쉽네.
숙소로 복귀 끝.
팁 : 루체른에서 날씨가 흐리다면, 베른에 놀러갔다 오세요~
스위스 가족여행 2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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