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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여행/스위스(22.9.29~10.5)

스위스 가족 여행 4일차) 체르마트 마테호른, 수네가 하이킹 :: 체르마트 호텔 (마테호른 뷰) 맛집 추천

by 다정한봄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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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의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 

벌써 스위스 여행 4일차! 이날은 대망의 체르마트 방문하는 날!

체르마트는 토블론 초콜릿의 로고이자,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로고인 마테호른을 볼 수 있는 도시이다. 

스위스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음에도.. 체르마트는 처음 가봐서 정말 기대를 많이 했다. 

 

그린델발트에서 체르마트는 꽤나 멀어서(3~4시간), 조식을 든든히 먹고 출발했다. 

 

체르마트에서도 1박 숙박이어서, 이 날 수네가 하이킹을 하고, 다음날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 갈 계획이었다. 

기차 시간이랑 다 계산 했는데 ㅠㅠ 기차가 연착되어서(!!! 스위스는 정시성이 굉장히 잘지켜지는데 무슨 일이죠ㅠㅠ !!!)

정말 분주하게 다녔다.

 

다행히 운좋게 수네가도 갈 수 있었다.

(럭키한게, 수네가에 갈 수 있는 아마 마지막 날이었다. -> 동계 시즌에는 전망대 가는 기차? 쉼. 가기 전에 꼭 확인 하세요~)

아 예쁘다. 

그린델발트에서 인터라켄 동역 가는 기차 안! 

구름이 나와 같이 있고, 옹기종기 있는 샬레 (스위스 가옥을 부르는 명칭)들이 너무 귀엽다. 

 

연신 사진을 찍었다. 

 

또 보자 아이거북벽아~

빼꼼 보이는 우리엄마 손..ㅋㅋ

가면서 보이는 이런 폭포들이 정말 장관이다. 

스위스 자연은 힐링 그 자체.

한가로이 풀뜯는 소들.

어디 여행이든 날씨가 정말 중요한데, 스위스는 진짜.. 날씨가 생명..ㅠㅠ

하늘이 예뻐서 어딜 찍어도 그림같다. 

기차안에서 짐 줄이려고 간식들 먹어치우기.

내가 좋아하는 코코넛 맛 요거트~

물 색이 꼭 머드팩 색 같다.ㅋㅋㅋ

 

체르마트역 도착. 

 

체르마트 호텔은 3성급이 많은데, 검색하다가 발견한 브리스톨 호텔로 예약했다. 저렴한 호텔 같은데.. 역시나 2주전 예약이라 눈탱이를 맞았다. 

체르마트는 친환경 도시? 뭐 이런거라 자동차가 없고, 작은 전기차만 다닌다. 

호텔에 미리 도착시간 말하고 픽업서비스를 이용했다. 

 

마테호른 보러 수네가 가는것 때문에 마음이 급했다. 

체르마트 브리스톨 호텔로 예약한 이유는 바로 이렇게 룸에서 마테호른이 보이기 떄문이었다. 

또한 호텔 바로 앞의 다리가 마테호른 뷰 포인트여서, 다음날 아침에 해뜨는 모습 (일명 황금호른)을 보기에도 적합했다. 

체르마트 브리스톨 호텔 강력추천합니다.ㅎㅎ 룸컨디션 쏘쏘~

 

3인실은 마테호른 뷰가 없었지만, 체크인 할때 우리 방 맞은편(=마테호른 뷰)이 룸 청소 중이었어서 어떤 뷰인지 볼 수 있었다.  

진짜 날씨 너무 좋았다. 무슨 운인지!

그린델발트에서 흐려서 아쉬웠던 마음이 한순간에 녹았다~

 

후다닥 사진 찍고 빠르게 수네가 전망대로 향했다. 

 

도착~ 와~ 진짜 감탄이 절로 나왔다. 

구름도 안걸친 마테호른을 보다니. 

 

배가 조금 고팠으나..ㅠㅠ 언제 구름이 낄지 모르니까, 수네가 전망대 포인트 돌고 나서 이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곤돌라를 타고 쭉쭉 올라가줍니다. 

캬~ 날씨 무슨일이죠?

호수 3개 유명한거 보고, 걸어 내려가고 싶었으나.. 사진 찍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써서ㅋㅋㅋ 

결론은 다시 곤돌라 타고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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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일 유명하다는 호수. 

시간 타이밍을 못맞춰서 호수에 반영된 마테호른은 못봤다. (대신 고르너그라트에서 봄!)

 

바위가 어떻게 저기에 떨어져있지ㅎㅎㅎ

아 너무 좋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체르마트에 1박 2일 있었는데 2일 내내 날씨가 쨍하니 너무 좋았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진ㅎㅎㅎ 

색감 너무 좋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지! 생각이 절로 든다. 

아빠도 같이 왔음 좋았을걸. 

 

열심히 하이킹하고, 맥주랑 슈니첼도 먹고~ (산에 가는데 향수를 뿌린 내 동생 덕분에^^ 밥먹으면서 벌 피하기 난리잼) 

 

시내로 내려왔다. 

이건 왜 찍은걸까? 동생이 찍음 

 

그리고 늦은 저녁 먹으러 나왔다. 호텔 바로 맞은편? 라인에 다리 아래에 있는 가게였는데..

나의 인생 스테이크 집이 되었다ㅋㅋㅋ 짱맛...

이 사진 아래에서 보이는 벽난로에 고기를 굽는다..!

 

팟 안에는 파스타에 부어먹는 크림소스가 들어있었다. 

 

와웅 뭐이리 요란하지? 했는데 진짜 대박!

옆에 와서 고기를 썰어서 준다. 

그릇은 당연히 따뜻하고, 심지어 고기를 반으로 나눠서 먼저 첫 접시에 주고~

두번째에 접시를 교체해서 다시 담아준다! 음식을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이건 내가 주문했던 양갈비 스테이크. 너무 맛있다ㅠㅠㅠ

이건 엄마랑 동생이 주문했던 소고기! 스테이크~

두번째 접시는 아까보다 양이 적다! 흐흐 

무튼 너무 맛있었다. 체르마트 또 가면 또 가야지!!!!!!!!!!!!!! 

별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나와서 호텔가면서 사진도 찍었다. 

Max Julen 레스토랑.. 양갈비 스테이크 강추합니다..ㅎㅎ 

 

그리고 이건 밤에 룸 테라스에서 찍은 별 사진.

체르마트는 무공해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별이 쏟아지는 것 같았다. 

도시 시내라 사실 불빛이 조금 있는 편이었는데도 별이 너무 많았다. 

구름이 거의 없고, 날씨가 맑아서 아침부터 밤까지 빼곡하게 행복했던 하루. 

 

체르마트 수네가 전망대 하이킹은 진짜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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