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의 해외여행인지, 거기다가 10년 전에 내가 교환학생으로 갔었던 스위스라니.
정말 기대 많이 하고 갔다. 설렘 가득!
5박 7일의 일정이었고, 준비 기간은 2주도 안되는 기간이라.. 그냥 호텔, 비행기, 기차표 정도만 예약하고 떠난 여행.
짐 챙기는 것도 정신 없어서ㅠㅠ 전날 밤 캐리어를 싸는데 셀카봉이 차에 있어서 면세점에서 급히 샀다. 문제의 셀카봉..ㅋㅋ 4만원이나 줬는데.. 충전 잭이 없어서;; 진짜 엄청 당황 + 화남ㅋㅋㅋ 4만원이나 하는데 충전 잭을 안넣어 준다고? 싶었다.
(혹시 여행 전 롯데면세점에서 셀카봉 사시는 분들.. 충전 잭 안들어있고.. 그 삼성에서 많이 쓰는 그거 아니고 마이크로핀인가? 그거에요.. 참고하세요ㅠ)
카타르항공 기내식!
엄마랑 나랑 동생이랑 다 잘 먹었다. ㅎㅎ 음료는 숙면을 위해 와인으로 받기~
좀 짜기는 했다.
카타르항공 기내식은 푸딩을 항상 주는데, 그 푸딩이 기대없이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다. ㅎㅎ
카타르 공항의 가장 유명인사는 이 황금색 곰인형일듯!
인증사진 찍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카타르 월드컵 직전이었어서 그런지, 뭔가 이런 조형물도 많았다.
석유 부자나라답게 공항 쾌적~ 와이파이도 된다!
4만원짜리 셀카봉을.. 사용하기 위해 카타르 공항 면세점에서 충전케이블도 샀다...ㅎㅎ...
100리얄.. 35,000 넘게 줬고요..
거의 8만원짜리 셀카봉이 되었네요.
슈슝~ 스위스 취리히로 가는 비행기 안!
캬 진짜 자연은 어마어마하다.
비행기 안에서 사육당하는 중 !!
계속 먹고- 자고- 무한 반복
동생은 소화 안된다며 안먹고 자던데.. 엄마랑 나는.. ^^
바깥이 넘 멋지길래 사진도 찰칵 찰칵~ 구름 한 점 없이 너무 예쁘다!
감격... 힘든 비행시간을 견디고, 스위스 취리히 공항 도착.
두근두근..
10년전 모습 그대로였다. 추억이 방울방울...ㅠㅠ
취리히 공항역에서 루체른역으로 가는 기차 시간을 여유있게 끊어간 덕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취리히 공항역 안에 가게들 구경도 조금 했다.ㅎㅎ
킁킁 스위스 공기.. 아 너무 그리웠다!!! 진짜.. 내인생의 봄날ㅠㅠ
기차타고 루체른 역 도착.
어제 왔던 것처럼 길들이 눈에 선했다. 역도 변함없이, 바흐만도, 프레첼 가게도, 콥도 다 그대로~
(가게 위치만 조금 변하고ㅎㅎ)
캐리어 끌고 이동도 힘들것 같아서, 루체른 역 바로 옆 호텔로 했다. 너무 조급하게 예약해서, 컨디션 대비 굉장히 비싸게 예약했지만. 만족. 매우 만족~
루체른 모노폴 호텔 룸 전경.
날이 흐려서 아쉬웠지만, 사실 흐린 날이 더 많은 스위스니까. 이것 역시 스위스다워서 좋았다(?)
긍정회로!ㅎㅎㅎ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안녕 카펠교~ 롱 타임 노 씨..ㅠㅠ
무제트 성벽도 보이고요~
하 진짜 넘 좋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정말 좋다.
물이 어떻게 저렇게 맑은지~
옥색이다ㅋㅋ
골목구경 조금 해볼까?싶어서 조금 돌아다니기ㅎㅎ
너무나 그대로인 모습에, 나랑 엄마만 10살 나이들었네 싶었다!
동생이 사고싶어하는 롤렉스 시계 구경도 하고..ㅎㅎ
진짜 휘리릭 조금만 둘러보고, 저녁 먹으러 향하는 길.
스위스에서의 첫 끼 장소는 루체른의 랜드마크인 카펠교를 앉아서 볼 수 있는 라트하우스!
라트하우스는 수제맥주 양조장이다. 조금 비싸서 막상 스위스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을 땐 몇 번 못가봄..ㅎㅎ
캬~ 뷰 넘 좋고요.
운 좋게 바깥에 자리가 있어서 카펠교를 실컷 보고 즐길 수 있었다.
맥주가 술술~
뭐 얻어먹을게 없나 길로 올라온 귀여운 청둥오리들ㅋㅋ >.<
메뉴가 한~참~ 걸려서 나왔다.
뢰스티와 독일식 소시지~ 소시지는 좀 짰다ㅋㅋㅋ
그리고 맥주 친구 치킨~
헤헤 ㅎㅎ 넘 맛있게 먹었다. 맥주 짱맛ㅋㅋㅋ
셋 다 술을 좋아해서..ㅎㅎ 꽤 많이 나왔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30만원은 썼던 듯..ㅎㅎ ㅠ
자리도 좋고, 맥주도 맛있고, 너무 좋았다. 루체른 맛집으로 추천합니다ㅎㅎ 맥주가 맛있어욤 진짜!
다만 밖이라 꽤 쌀쌀했다. ㅎㅎ
해가 지니까, 강에 비치는 불빛도 예뻤다.
갑분 쓰레기통..ㅎㅎ
아 예쁘다.
그리고 카펠교 걸어서 루체른 역으로 돌아가기~
ㅋㅋㅋ 이건 실수로 찍힌 사진인듯.. 진짜 오래된 루체른 카펠교 나무 느낌이 잘 보여서 안지웠다ㅋㅋ
모노폴 호텔가서 2차 하려고 루체른 역 아래에 있는 콥에 들렸다.ㅎㅎㅎ 맥주파티~
모든 것이 좋았던 스위스 여행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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